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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5

박재동 화백 신간 <손바닥 아트> 독자와의 만남 현장! 독자에게 일일이 캐리커쳐 선물한 박재동 화백

안녕하세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상의 꼴찌들과 함께 미디어로 놀아보자고 만든 꼴찌닷컴의 생각하는 꼴찌입니다. 아직은 혼자 놀고 있지만...ㅠ.ㅠ 오늘은 현장소식입니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7시.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 디초콜릿에서 시사만화가이자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매이션과 교수인 박재동 화백님께서 신간 발간을 기념하는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습니다. (로그인 없이 손가락 버튼 꾸욱! 꼴찌를 응원하는 일 입니다.) 박재동 화백은 만화방을 운영하시는 부모님덕에 어려서부터 만화를 접했고, 그런 영향때문이었는지 꿈도 진작부터 화가였다고 합니다. 8년간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시사만화가로 활동하셨고 화가로 활동함과 동시에 책 출판에도 관심이 많았답니다. 2년 여에 걸쳐 지하철에서 단상이 ..

카테고리 없음 2011.11.02

겁없는 길고양이의 맑은 눈동자

며칠 전부터 아파트 주변에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빈 캔에 음식을 담아 길에 놓았고, 길고양이는 지나치는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배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 담배를 피우려고 1층에 내려갔다가 엘리베이터 복도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도 밝힌바 있지만, 고양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시장통에 있던 낡은 기왓집에서 밤마다 울어대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이 울음소리와 똑같아 듣기 거북했고, 늦은 밤 평상 마루에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느닷없이 튀어나온 길고양이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이 고양이 발톱을 먹으면 사람으로 된다는 내용을 보며 떨었던 기억까지. 고양이는 제게 그리 반가운 동물은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11.10.11

체벌이 아닌 폭력은 또 다른 학교 폭력을 만든다!?

트위터에 올라 온 충격적인 영상. 어느 정도의 학교 규율을 위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나, 이 영상은 체벌이 아니라 폭력이다. 동영상에서 들리는 현장음에 의하면 늦었다는 이유인 것 같은데 정말 학생들 말처럼 '개 오버'다. 이건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사적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 한 이런 식으로 학생을 대할 수는 없다. http://www.youtube.com/watch?v=XdqaBJJFbuA&feature=player_embedded 학창시절 선생님한테도 맞아보고 동급생한테도 불려나가 맞아 봐서 아는데, 그것은 누군가에게 트라우마로 남게되고, 그 트라우마는 또 다른 폭력본능을 낳게 한다. 학생 간의 학교폭력, 교사와 학생 간의 학교폭력(?) 절대 사라지지 않는 학교 문화(?)인가? ..

카테고리 없음 2011.04.30

[일상]성대 수술한 애완견보며 고향집 복순이가 생각난 이유

2011/04/10 - 이웃 성화에 성대 잃은 애완견 며칠 전, 짖고 있어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애완견에 관한 포스팅을 한 바 있는데요. 이웃들의 성화에 못이겨 성대 수술을 시킬 수 밖에 없었던 불쌍한 애완견을 보면서 고향에서 부모님이 키우는 진돗개가 생각났습니다. 매일 개 목줄에 묶여 활동반경이 2미터도 안되는 고향집 복순이도 불쌍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 kkolzzi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3학년 경 우리집에 작은 떵개 한 마리가 아버지의 손에 의해 집으로 들어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작은 떵개는 털이 복실복실하다해서 복실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는데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그 떵개는 저희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떵개의 두 눈에 살기가 드리워져 사납게 짖던 생각이..

카테고리 없음 2011.04.11

동네 길고양이와의 만남과 죽음까지 종결편

블로그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로 생활하다보니 소소한 일상의 기록에서부터 평소 세심히 관찰하지 않던 부분까지 관심을 갖게 되는 묘한 일들이 생기는데요. 소중한 이웃분들은 제가 처음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 사연부터 엊그제 제 방명록에 남겨진 길고양이의 죽음에 관한 소식까지 일련의 상황들을 잘 아시겠지만, 처음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을 위해 지난 3월 초 길고양이를 만난 순간부터 엊그제 안타까운 죽음의 소식까지 그리고 관리사무소장님의 약속까지 일련의 상황들을 최종 정리합니다. ▲ 지난 2월 말, 고양이 보호협회에서 나오신 분들이 고양이를 포획하기 위해 덫을 놓는 장면을 목격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처음 알게되다. 길고양이에 대한 글을 처음 발행하게 된 계기는 고양이 보호협회 회원이 고양이를 포획..

카테고리 없음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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