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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천 6

도림천은 지금 잉어들의 짝짓기가 한창, 하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꽃은 벌이 앉는 의자다!" 누가 한 말인지 아세요?꼴찌의 딸이 다섯 살 때 한 말이랍니다. ㅎㅎㅎ 2009년 6월에 신도림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에 첫 DSLR 카메라를 구입하고 참 열심히 촬영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출사를 쉽게 할 수 있었던 장소 중 한 곳이 바로 안양천과 도림천이었습니다. 신도림천 관련글 2010/11/05 - [꼴찌닷컴 시즌1(2010.01~2012.06)] - [육아] 아이와 함께 한 신도림천 자전거 산책 2010/10/11 - [꼴찌닷컴 시즌1(2010.01~2012.06)] - 신도림천! 그 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안양천은 동네 꼬마가 무선 조정비행기를 날리는 놀이터이기도 하고, 왜가리들이 노니는 쉼터이기도 했습니다. 때론, 술에 취해 트럼펫을 부는 아저씨의 ..

카테고리 없음 2015.05.18

폭우로 신도림 천은 피해가 없었을까? 가봤더니...

오전 6시 경. 창 밖으로 울어대는 새소리에 깼습니다. 다행히 빗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비가 그쳤나 싶었는데, 일요일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진 수해 지역 사진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습니다. 말 그대로 물난리였습니다. 불현듯 제가 사는 동네는 폭우로 말미암은 피해는 없었을까 궁금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신도림천으로 향했습니다.  신도림 천은 많은 시민이 새벽 운동을 하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 산책로는 현재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신도림 천은 흙탕물로 가득했고, 폭우에 잠기고 난 후 쌓인 퇴적물로 진흙이 발목 높이로 쌓여 있었습니다. 신도림 천의 ..

카테고리 없음 2011.07.29

[사진과 낙서 by Nikon D5100] 신도림천에서 만나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양귀비 #산책 신도림 1 - ② 양귀비의 외로움

오늘 아침 5시 30분 기상해서 첫날과 마찬가지로 마을버스를 타고 50분 동안 독서를 하는 것으로 첫번째 프로젝트는 실행에 성공했습니다. 작심삼일 프로젝트를 여러번 성공하면 계획하는 모든 일들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계획을 실천하는 일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제 사진 정리를 끝냈어야 했는데, 점심 미팅 / 개봉영화 관람 /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현장 스케치 등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사진정리하고 포스팅하기에는 체력이 안되더군요. 블로거서로 하루를 취재 정리하는 일이 보통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한번 뽑은 칼 이웃님의 충고대로 무는 잘라보고 끝내야겠죠. 어제에 이어 작심삼일 프로젝트 #1. 산책 계속됩니다. 이전글 2011/06/01 - [N..

카테고리 없음 2011.06.03

[iphone short cut] 다리 밑 동양화 스터디 모임

엄마, 아빠의 비만인자를 물려 받았으리라는 짐작은 했지만, 갑자기 볼록해지는 아이의 배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린이날 멀리 외출은 하지 않고 집 근처 놀이터에서 평소 놀아주듯이 평이한 어린이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운동을 함께 하자고 했더니, 웬일로 아이가 귀차니즘을 뒤로하고 따라 나서더군요. 동네 근처 신도림천을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만개한 철쭉과 진달래가 한아름입니다. 딸은 예상대로 10분도 지나지 않아서 안아달라고 떼를 씁니다. 딸바보가 독하게 맘 먹고 운동하는 내내 한번도 안아주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산책과 운동을 겸하던 중, 멀리 신도림 천 다리 아래 아저씨들이 모여서 뭔가 모임(?)을 갖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동네 아저씨들이 툇마루에 모여 화투 치시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5.06

[육아] 아이와 함께 한 신도림천 자전거 산책

며칠 전,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신도림천에 자전거 산책을 나섰습니다. 주말, 주일에는 아이와 많이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만, 쉽지 않은 것이 일상이죠. '놀이가 교육과 연결'된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고, 아이와 함께 있는 동안 느끼는 행복감이 찌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합니다. 걸어서 10분이면 산책과 더불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도 저에게는 작은 행복입니다. ▲ DSRL 니콘D5000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2분 분량으로 편집해봤습니다.많은 시청 바랍니다.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1 좋은 아빠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지금 아이와 함께 산책하세요. 세발 자전거를 뒤에서 밀어 주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훌쩍 커버려서 이제는 혼자서도 자전거를 탈 나이가 되..

카테고리 없음 2010.11.05

신도림천! 그 곳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

작년 5월 경 DSRL을 구입하고 난 후 기본기도 다져지지 않은 채 열심히 사진 촬영을 다닐때였습니다. 집 근처 도림천에 나가서 구도도 엉망인 채 셔터를 누르기 바빴는데, 그 때 처음 집 근처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신도림천. 그 곳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신도림천에는 한 무리의 잉어떼가 수심이 낮은 도랑천을 거닐며 무리를 지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사람들도 잠시 멈추고 30cm가 넘는 잉어들을 구경하기에 바쁩니다.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 먹기위해 작전을 펼치는 두루미나 왜가리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기를 잡기위해 살금살금 걷는 모습은 천적관계의 먹이사슬을 드러내는 자연그대로의 모습.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대로..

카테고리 없음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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