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은 까치와의 동거! 당신의 선택은?
어제 아침, 제 방에서 간단한 작업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창 밖을 보던 아내가 갑자기 불평인지 앙탈인지 모를 혼잣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얘들은 왜 여기다 집을 짓고 그래... 여기다 집 지으면 나중에 위험할텐데... 무슨 일인가 나가봤더니, ▲ 50초 정도부터 보세요. 까치가 아파트 베란다 밖 에어컨 환풍기 쪽에다 나뭇가지로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달리, 저는 6살배기 딸 아이에게 좋은 경험과 교육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길조가 찾아왔다고 생각했지만,아내는 현실적이었습니다. 까치가 전선을 갉아 먹을 수도 있고, 배설물 냄새와 에어컨 환풍기 쪽에 집을 지으면 에어컨도 고장날 수 있고 무엇보다도 까치들의 안식처로는 좋치 않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아주 잠깐 아내와의 설왕설래가 부부싸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