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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90

꼴찌PD에게 울림을 준 문장, #알토

안녕하세요. 꼴찌닷컴 발행인 꼴찌PD입니다. 오래 전 부터 계획했던 인터넷 방송 개국을 준비하면서,이런저런 파일럿 코너를 기획하고 연출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지 못한 인간형이라,머릿속 생각이 2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때 인터넷 출판사에서 잠깐 근무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내 인생의 한 구절, 이라는 제목의 카테고리로 글을 스크랩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혼자서 친구라고 생각하고 혼자서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김제동의 스크랩'이라는 코너가 있는데요. 애청하던 중에 자극을 받은 것입니다. 이 아이템 절대 따라하는 거 아닙니다. ㅋㅋㅋ이미 2017년도에 편집을 했던 아이템인데, 꾸준히 실천을 못한 거지요. 또, 며칠을 버틸 수 있을지 장담..

우리에겐 바쁜 일상, 누군가에겐 멈춰진 시간.

어느새 4주기다. 평소 잊고 있다가 오늘이면"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하며, 형식적인 입발림을 하는 건 아닌지. 사진을 촬영할 때 당시 마음은 그랬다. 시청광장에서 노란 리본과 '미안합니다' 글이 쓰인 커다란 현수막을 촬영할 때였다.버스는 빠르게 지나치고, 노란 리본만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여전히 잔상으로 남는다. 우리 일상이 그러했을 것이다. 우리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4주기라고, 미안하다고, 잊지 않겠다고 하지만,유가족들에게 시간은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짧은 생각이 스쳤다. 추적 다큐멘터리라 칭하는 를 아직 감상하지 못했다. SNS상에는 음모론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고, 합리적 의심이라며 정부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반응도 있다. 외부적 충격이 있..

아재들의 감성 저격한 굿모닝FM의 화제 코너! 추억의 논스탑 가요 톱10

인용의 목적으로만 이미지를 캡쳐했음을 밝힙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를 매일 아침 청취중이다. 블로그 꼴찌닷컴에 그의 방송 복귀를 축하하는 글을 전한 바 있다. 2018/04/09 - [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김제동에게 보내는 축하 편지. 축하의 글을 작성하고 굳이 또 김제동 라디오 방송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나를 비롯해 토요일 방송 댓글창이 난리가 났기 때문이다. 배순탁 음악작가와 함께 진행한 추억의 논스탑 가요 톱10 코너 때문이다. 1991년 실제 가요 톱10 순위권 노래를 소개하는 코너였다. 10위 신해철의 재즈카페 전주가 시작될 때 부터 댓글 창은 난리가 났다. 비 오는 토요일 아침,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노래 전곡을 듣는 게 아니라, 당시..

[꼴찌PD의 짧은 생각] 10만원

지난 4월 9일 방송인 김제동이 라디오 방송 의 진행자가 됐다. 오래 전 부터 꼴찌PD는 김제동의 팬이었으며,꼴찌스러운 그의 행보를 늘 응원했다. ※꼴찌스러운 행보 : 고집스럽고 남들이 탓해도 자신의 주관대로 느낌대로,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현실과 다소 걸맞지 않은 걸음 따라서, 오전 7시 부터 시작하는 김제동의 라디오 방송을 매일 청취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청취중이다. 청취중 키워드 뉴스를 듣다가 짧은 생각이 스쳤다. 10만원 이라는 키워드 뉴스.내용은 폐휴지를 줍는 노인들의 한 달 수입이 10만원 정도라는 뉴스다. '재활용 우리에게는 불편한 문제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생계의 문제다.' 김제동의 멘트다. 꼴찌닷컴에 폐휴지 줍는 어르신들에 대한 기록을 남긴 적이 있는 것 같아 예전글을 ..

낚시 광고에 낚이지 않는 건 고객의 몫인가?

나는 페이스북 헤비 유저다. 매일 아침 접속하고, 작업실에서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를 주로 페이스북에 업로드 한다. 페이스북에 대해 짧은 생각을 어제 발행글에 정리한 바 있다. 2018/04/09 - [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 페이스북 삭제할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오늘도 어김없이 한 페이지로 편집된 이미지로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를 페이스북에서 접했다. 이미지는 글의 인용 목적으로만 캡쳐했음을 밝힙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1인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기사 제목이다. 그래프까지, 실제 이자 비교까지 표기하며 디테일하게 작성된 글 같다. 댓글까지 달려 있다. 아무 의심없이 상담신청란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 이미지는 휴대폰에서 캡쳐한 한 장짜리 이미지다. ..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김제동에게 보내는 축하 편지.

사진설명 : 2017년 5월 미세먼지 광장 대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제동. 시민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 아주 오래 전 부터 당신의 팬이었던 이유는, 당신의 꼴찌스러움이 좋았고, 당신의 고집스러움이 좋았고,당신의 퉁명스러움이 좋았고, 그중 제일 좋았던 건 나보다 못생김이 좋았다.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반가웠고,톡투유에 출연했을 때 반가웠고,극성스러운 아줌마와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에 잠시 사라져도 당신은 바람에 걸리지 않는 그물처럼 유연하리라 믿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술에 의지하고 눈물을 술잔과 함께 삼켰으리라는 것도 짐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있다. 김희애의 라디오 방송 고정 청취 이후 30년 만일 듯 싶다. 그때는 공테이프로 녹음을 했어야..

페이스북 삭제할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SNS는 시대의 흐름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우리는 사회 관계망을 통해 서비스를 받고 있을까? 2010년 트위터가 국내에 먼저 SNS의 트랜드로 자리매김했을 당시, 한 강연에서 의 저자인 정지훈 박사는 향후 국내 SNS는 페이스북이 주요매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꼴찌PD의 짧은 시선으로는 2012년 부터 2013년 사이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트위터 사용자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트위터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광장에 외치는 소리라면, 페이스북은 관계에 의한 네트워크 안에서 소통하는 것이라고 느꼈다. 페이스북은 예상대로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했고, 구글의 유튜브를 위협할 정도로 동영상 서비스까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 서비스가 아니다. 서비스는 오히려 사용자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격이고..

하루 53초 명상하기

인간은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은 호흡을 통해 살아 간다. 인간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한다. 그 호흡과정을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매일 행하고 있다. 그런데, 호흡하는 순간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이라고 한다. 고요한 상태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생각을 멈추는 일. 명상은 때와 장소 구분없이 행할 수 있다. 고요한 숲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명상은 가능하다. 지긋이 눈을 감고 시선은 자신의 코 끝을 바라보고, 천천히 호흡을 한다. 5~7초 정도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다. 그렇게 5차례 정도 하면 53초가 지난다. 스마트폰 중독인 시대에서도 명상은 가능하다. 꼴찌PD의 힐링 콘텐츠. 53초 멍방. 53초 동..

침수폰 수리 견적 576,000원! 당신은 수리를 맡기시겠습니까?

먼저, 장문의 글이 될 듯 싶다. 화장실 변기에 빠뜨린 폰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정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짧은 생각을 정리하는 리포트. 꼴찌PD의 짧은 생각! 당신의 폰이 침수폰이 됐다면, 수리하시겠습니까? 바로 새 폰을 구매하시겠습니까? 3월 6일 오전 7시 30분 경.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다가 폰을 놓쳐 화장실 변기에 빠트린 사건이 있었다. 바로 꺼내서 물기를 닦고 드라이기로 20여 분 정도 말렸다. 이 응급처치는 2~3년 전 사용하던 아이폰을 개울가에 빠뜨린 적이 있었고, 그 때 SNS를 통해 알게 된 정보였다. (팩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침수폰은 하루 정도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충분히 말려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파워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것) 사..

행복에 관한 소중한 기록! 우리는 썰매를 탄다 3월 7일 개봉

나를 PD로 만들어 준 사람이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내가 영상작업을 할 때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느낌인 것도 이 사람의 영향이 컸다. SBS에서 만나 형 동생이 된 김경만 감독.추억도 많고, 사건도 많았던 애증(?)의 관계 ㅋㅋㅋ 언론시사회 때 영화를 감상하면서 내가 설렜다. 내가 방송코너 PD로 첫 아이템을 연출하고 생방송으로 송출할 때 그도 설렜다고 했다. 모든 영화는 개봉한 후 부터 관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에서 개봉한다고 해도 하루 1회 정도고 시간 때도 관객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 때에 배급이 된 열악한 상태다. 물론, 독립영화와 비교하면 개봉 자체로도 의미있고 감사한 일이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가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서,행복의 기준은 저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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