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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 /꼴찌PD의 짧은 생각 94

난폭 운전에 빡쳤다고 보복 운전은 금물!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꼴P의 여자 친구님께서 저를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린 겁니다. 멀리서 운전하고 와서는 도착하자마자 느닷없이 눈물을 흘리니 영문을 모르는 저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무슨 일이야? 안정을 찾은 여친은 저를 만나러 오는 길에 벌어진 상황을 전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를 탄 무리들이 여친이 운전하는 앞에서 운행을 방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정말 화가 났죠. 순간, 제가 운전을 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폭주족들이 운행을 방해할 때 그 폭주족의 꽁무니를 따라가 그 앞으로 가로 질러 오토바이 운행을 방해한다면 난 어떤 처벌을 받을까? 운전대만 잡으면 순한 양이 갑자기 변신해 육두문자를 날리고, 레이서가 된 양 난폭하게 운전한 경험은 없으신가..

[꼴P셜] 위기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리더의 자세

주제 : 리더의 조건 소제 : 아는 사람만 아는 어느 구청장과 누구나 다 아는 광역시장 어느 언론사에서 구로 구청장과 대구 광역시장을 비교하는 칼럼이든 취재든 해도 좋을 듯 싶다. 콜센터 감염 이후 매일같이 확진자 동선 안내와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강조하는 자세와 와호장룡(누울 '와', 호사로울 '호', 오랠 '장', 미꾸라지 '룡')장풍을 맞았다는 비난(물론 이 비난은 특정 지지층의 비난일 수 있다) 속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관할 지역을 떠나 치료인지 칩거인지 모를 행동으로 대처하는 단체장. 위기의 난국에서 리더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P.S 갑자기 태국왕의 휴가 관련 뉴스가 생각나서 태국에 있는 후배와 메신져를 나눈 내용은 차후에 정리. kkolzzipd@gmail.com 관련 동영상

[꼴P셜] 말레이시아의 사회적 거리두기 예 (Feat.싱가포르에 사는 친구가 전하는 코로나19)

며칠 전 메신저를 통해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안부를 물었다. 확진자 수는 대한민국보다 적지만, 새롭게 확진자 수가 조금씩 늘어 예방에 각별한 분위기였다. 친구는 그래프 이미지를 하나 보냈다. 출처는 CNA라는 싱가포르 언론사 홈페이지였다. 출처 : 17 new COVID-19 infections in Singapore in largest single-day increase to date - CNA - https://www.channelnewsasia.com/news/singapore/coronavirus-moh-17-new-cases-imported-covid-19-largest-increase-12542378 기사 내용은 번역기를 통해 대충 알 수 있었다. 그중 주목한 내용은 바로 이 문단. ..

실내포장마차의 냉장고를 확인하고 느낀 불매운동의 현장

7월 31일 저녁 8시 경. 은사님의 연락을 받고 오목교역 근처에 있는 실내포장마차로 향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발언에 흥분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단순히 일본제품이 아닌 일본기업과 관련이 있는 국내 기업의 제품으로 불매운동이 퍼지는 양상이다. 실내포장마차 안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내가 냉장고를 살핀 이유는 바로 옆 좌석에 6명 정도 40~50 대 남성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참이슬 소주로 통일. 혹시나 해서 냉장고를 살피게 된 것이다. 냉장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본 주인아주머니께서 몇 마디 거드셨다. 뉴스 이후 처음처럼 주문량이 현저히 줄었을 뿐만 아니라, 사장님 본인도 참이슬을 권유한다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처음처럼'을 즐겼는데, 나도 분위기에 따라 '참이슬'을 마시..

위기를 극복하는 자세에 관한 짧은 생각

안녕하세요. 영상콘텐츠 기획하고 제작하는 꼴찌닷컴의 꼴찌PD입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관내에서 지난 4월 부터 매주 2 시간씩 라는 타이틀로 박종하 창의력 연구소 대표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박종하 대표님은 , , 등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에 관한 도서를 발간한 저자이기도 합니다. 지난 화요일 마지막 수업과 수료식이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수업의 첫 시작을 프랑스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Guillaume Apollinaire, 1880년 8월 26일 ~ 1919년 11월 9일)의 시로 시작했습니다. “Come to the edge," he said. "We can't, we're afraid!" they responded. "Come to the edge," he said. "We can't, We will..

[꼴찌PD의 짧은 생각] 5,000원짜리 이어폰을 밟고 나서

이어폰을 자주 잃어 버려서 3달 전에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이어폰을 구입했다. 잘 사용하다가 오늘 아침 잃어나면서 밟는 바람에 오른쪽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만약, 50,000원짜리 이어폰이었어도 그냥 방에 너저분하게 퍼뜨렸을까? 싸게 구입한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싸게 구입했으니 단기간만 사용하고 또 싸게 구입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엊그제도 백화점에서 신발 총정리라며 10,000원에 단화를 팔기에 6개월 정도 신을 생각으로 두 켤레를 샀다. 평소 많이 걷는 편인데, 역시 발바닥에 통증이 오기는 했다. 1인미디어로 활동하면서 비지니스 미팅을 할 때 느껴지는 시선과 대화의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쉽게 말해 내 몸값이 참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낮게 책..

꼴찌PD의 짧은 생각! 문화예술은 상처를 아물게하는 연고

안녕하세요. 오늘의 발행글은 제가 현장에서 느낀 생각을 짧게 영상으로 정리한 꼴찌PD의 짧은 생각입니다. 텍스트에 앞서 짧은 영상으로 내용을 확인하실 분들은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NA1QPieIKFc 그럼, 영상을 제작한 과정과 계기를 제작노트로 정리합니다. 제작노트 얼마 전 방송국 외주 PD시절 함께 일했던 동갑내기 작가가 자리를 마련했다. 그 자리에는 구로구의 협동조합에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셨고, 청푸치노(청소년의 푸른 가치를 노래하다)라는 프로젝트로 상처가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시집을 발간한 분이라는 소개를 받았다. 아동문학을 전공하신 시인 조하연 선생님이었다. 30여 분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에너지를 느꼈고, 문화 예술기획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유한 분이라는 생각이..

[꼴P의 짧은 생각] 녹색과 주황색 그리고 사랑과 이별_ 김서령 작가의 에세이를 만나다.

뜬금없이 궁금증이 생겼다. 녹색과 주황색이 가진 의미가 있을까? 혹시, 색깔과 사람의 감정에 어떠한 상관이 있을까? 스치는 짧은 생각을 기록한다. 친구가 두 번째 산문집을 발간했다. 누가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매뉴얼로 인생이라는 미로 속에서 성장통을 겪는 이야기가 담긴 『어디로 갈까요』라는 제목의 소설, 이어서 노처녀로 살면서 겪는 소소한 일상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를 발간한 그녀는 소설가 김서령 작가다. "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자조 섞인 듯한 제목으로 그녀가 자신의 두 번째 산문집을 냈다. 아직 책을 읽는 과정이라 책의 내용을 갈무리하기에는 이르다. 제목에서 사랑에 관한 에세이라고 짐작했기에 그녀의 SNS에 '전 국민 설렘 주의보' 라는 댓글..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2018년 6월 11일 발행글입니다.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색을 짧게 정리한 글임을 밝힙니다. ⓒ꼴찌닷컴 시집을 한 권 선물 받았다. 프롤로그 첫 줄 읽는데, 갑자기 콧날이 시큰하고 울컥했다.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호르몬 분비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다. 날마다 날을 세우는 폭풍 사춘기 딸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다. 그래서, 문득 짧은 생각이 스쳤다. 저작권에 문제가 안 된다면, 이 책의 시를 낭독하고, 영상을 덧붙이는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 저작권 관련해서 문의를 해야겠다. P.S 저작권 관련해서 조언 주실 분들 댓글이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kkolzzipd@gmail.com

카메라를 무기처럼 사용하는 사람들

카메라가 때론 무기가 될 수 있다. 새벽에 잠이 깨서 2시간 정도 불면에 시달렸다. 트위터 접속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선거철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난과 더불어 팩트인지 거짓인지 모를 끄적임들이 난무했다. 특히, 눈에 띈 내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관한 내용인데 강제 납치 사건과 정신병원 감금을 주장하는 일부 단체와 한 여인에 관한 내용이었다. 관련 자료를 꼼꼼히 찾아 보지도 않았고, 그럴 시간과 이유도 없었지만, 단체의 성격과 여인의 주장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적 느낌은 분명했다. SNS가 콘텐츠의 유통 플랫폼으로써 가치가 있고, 필요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있는데, 새벽에 리트윗 된 트윗과 특정 단체에서 만든 블로그와 뉴스들을 읽다가 씁쓸한 한숨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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