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이동하면서 투명 유리창에 부딪혀 년간 780여 마리의 새가 죽어가고 있는 현실!~' 페이스북 친구 중 하천의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시민단체 관계자의 페이스북의 첫 글이다. 지난 10월 7일, 숲여울기후환경넷,서울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 등 관련 시민 40여명이 하천을 지나가는 새들의 안전을 위해 '조류충돌방지스티커' 부착 활동을 펼쳐다고 한다.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양재천, 안양천, 홍재천 등 서울 주변 하천에는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거나, 철새들이 다녀가는 서식지다. 작업실 출퇴근 하면서 안양천에서 노니는 왜가리, 가마우지, 백로 등 다양한 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이런 시민활동이 있는 반면,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저녁에는 한강에서 3년 만에 세계불꽃축제가 열렸다. 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