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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닷컴 204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삼국의 부처

지난 일요일, 대학 은사님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은사님은 한 달에 2~3번 박물관에서 전시도 관람하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가끔씩 미팅 장소로도 정한다고 하셨다. 덕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 방문했다. 불상을 조각하고 계신 은사님에게 국립중앙박물관은 휴식처가 되기도, 수업의 연장선이 되기도 한 공간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자 제일 처음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연못이었다. 팔각정을 배경으로 느낌 찾기 한 컷! 그 다음은 남산타워가 훤하게 보이는 계단이었다.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그늘 계단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탁 트인 배경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여유였다. 꼭 한 번 막내 딸을 데리고 가서 구도를 제대로 잡고 느낌 찾기! 하고 싶은 장소다.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박물관을 천천히 둘러 ..

한국형 인공지능 검색도구 클로버X 시작! 행운을 안겨 줄 도구이기를

꼴찌들아! 검색하면서 공부하자 ! 꼴P셜 #관동대지진에 대하여 미국의 openI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chatGPT가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검색도구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한국형 인공지능 검색도구가 탄생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여 문장을 생성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검색, 습득하고 더 나아가 창작의 영역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네이버의 클로버X는 생성형 인공지능 (AI) 서비스로, 창작과 요약,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입니다.8월 24일 베타서비스가 시작 됐고, 9월 5일 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꼴P는 대기신청등록을 해 놓은 상태에서 오늘 첫 검색서비스를 활용해 봤..

오염수 방류 후 바닷물 한 방울이라도 관찰한다면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 라는 것이다. 심지어 대통령은 1+1=100이라 주장하는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는 품격없는 발언을 거침없이 전할 뿐,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이나 국민을 안심시키는 담화조차 없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어떤 증거나 자료가 없다. 그냥 안전하니 해양 수산물을 먹어도 된다!는 프레임만 내세우고 먹방쇼를 선보인다. 오염수 방류 100일 후, 동해 인근 일본 해역 가까이에서 바닷물 한 방울이라도 떠와서 현미경으로 검사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과학적인 설득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8월 호 포토저널에 수록된 사진과 글을 짧게 인용한다. '물방울 속 작은 생명체'라는 제목으로 사진작가 앙헬 피토르가 지중해에서 포착한 플랑크톤 사진일 게재..

삽화를 통해 활로를 찾은 이웃 주민 (Feat.길 위의 인문학)

매주 수요일 오전 2시간 남짓, 이웃 주민들과 라는 제목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 시간을 가졌다. 어느새 15주 차 과정 중 14회 차가 끝나고, 종강을 앞두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어렵게만 생각한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문화, 이웃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이해했다.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chatGPT에게 한 번 물었다. '과거와 현재의 인간들이 어떻게 사고하며 느끼며 행동하는지를 이해하고' chatGPT가 알려 준 인문학에 대한 설명 중 가장 공감하는 한 줄 라인. 2달 넘게 참여한 프로그램이 지향한 바가 바로 나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기록하면서 나의 여정을 찾는 시간이었다. 자주 듣는 학문이지만, 뭔가 ..

D-1 일본 오염수 방류. 수산시장 방문하는 정치권 퍼포먼스는 계속될 것인가?

짧은 생각, 꼴P셜 결국, 일본 오염수 방류가 24일로 확정됐다는 보도.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소 폭발 이후 12년 만에 오염수가 방류된다고 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와 미국의 지지를 얻어 일본 기시다 총리의 최종 결정이라는 보도를 보면서, 며칠 전 관람한 영화 처럼 20~30년 후 또는 먼 훗날 오염수 방류로 인해 벌어진 세계사적 변화를 스릴러물 또는 SF형식의 영화로 전달할 것 같다는 꼴P셜이 스쳤다. : 연합뉴스 본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했으며,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언론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연합뉴스의 보도 이미지를 통해 방류절차를 보면 다핵종 제거설비라는 1차 시설을 통해 62종의 방사성 물질이 처리되고, 약 1Km 구간의 해저터널을 거치기 전 바..

[짧은 생각] 이어지는 칼부림 사건, 사회부적응자를 향한 시선과 국가와 사회의 역할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이어 70대 노인이 50대 여성을 칼로 찔렀다는 뉴스를 접했다. 뉴스에 의하면 70대 노인과 50대 여성은 지인관계라고 하니, 어떤 사연이 있었겠지만 신림역 칼부림 사건은 살해의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일명 묻지 마 살인 사건이다. "쓸모없는 사람이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 범인이 한 말이다.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란 없다. 단지 세상에 적응하는가? 자신의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것인가? 의 태도이지 않을까. 사회학이나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내가 쉽게 짧은 생각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짧은 생각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사회부적응자는 사회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삶의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개인들을 가리킨다. 이..

서이초의 함구령에 대한 기사를 보고 스친 짧은 생각

'현재 학교 측은 교사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7~8시 사이 학교 앞에서 만난 교사 다수는 “사안에 대해 말을 할 수 없다”며 “학교에서 구성원들에 입단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307200026i 입단속 나선 서이초…"1학년 담임 배정 강제성 없었다" 입단속 나선 서이초…"1학년 담임 배정 강제성 없었다", 권선태 서이초 교장 공식 입장문 "정치인·학폭 관련 소문, 사실 아니다" www.hankyung.com 기사 출처 : 한국경제 무너진 교권의 대한민국. 사실과 진실은 학교 밖으로 새어 나오지 못하고, SNS에 떠도는 괴소문이라고만 할 것인가? 선생님의 극단적 선택이 사실 규명없이 다른 뉴스에..

[짧은 생각] 종합 비타민 천사

관내 기적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 구로에서 활로 찾기! 라는 슬로건처럼 구로의 마을을 탐방하는 기회도 갖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게 방향이라고 했다. 3주 차 시간에 강사님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제일 많이 찍힌 사진을 찾으라고 했다. 의식 중이든 무의식 중이든 스마트 폰에 가장 많이 찍힌 대상은 자신의 마음과 상당히 맞닿은 대상이라는 것이다. 내겐 당연히 막둥이다. 이번 주 과제는 그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쓰라는 것이다. 그래서 짧은 생각을 정리한다. #종합 비타민 천사 막둥이에게 휴대폰이 생긴 날. 내 전화 연락처 정보에 '종합 비타민..

[짧은 생각] 우울감 타파의 묘약은 몰입!

며칠 우울감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았다. 선택에 책임은 져야 한다는 생각. 후회하고 번복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 그럼에도 내 가치가 저평가 된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다. 사사로운 생각들이 엉키고 섥혀 우울감을 만들어 냈다. 생각이 많아지니 작업도 더뎠다. 기한은 다가오고, 불안은 더해갔다. 몰입의 순간이 필요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은,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을 몰입하고 1차 완편을 마친 후 랜더링을 건 사이 짧은 생각을 남기는 중이다. 성취감은 몰입에서 온다. 그리고, 우울감 타파의 묘약은 바로 몰입이다! 아직 숙제가 많이 남았다. 다 잘 될 것이다! 알 이즈 웰~~

윤소연 작가님의 고요한 요새를 삼청동 도로시 살롱에서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블로그 꼴찌닷컴 운영자, 우수한 꼴P입니다. 위 영상은 3년 전, 윤소연 작가님의 개인전이 열리던 삼청동 도로시 갤러리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짧게 편집한 SPOT영상입니다. 작품을 보고 느끼는 바는 저마다 다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듯이, 저는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의 능력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작가님의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관심을 갖고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종이박스나 쇼핑백 안에 하늘과 자연 그리고 일상의 공간을 담는 윤소연 작가님의 재밌고 특별한 시선 때문입니다. 3년 만에 윤소연 작가님의 개인전이 삼청동 도로시 살롱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기간은 2023년 6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시 제목은 평온하고 고요한 나만의 요새. 역시 이번 전시도 작가님의 요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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