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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당신이라면 흡연 청소년을 어떻게 훈계 하시겠어요?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2011.06.01)부터 서울시내 광장에서 흡연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흡연자들은 때와 장소를 잘 가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애연자들이 설 곳이 점점 사라지는 시기에 이웃집 학생과 있었던 일상을 정리합니다. 올해 초, 제 블로그를 통해 흡연청소년과 십자가에 관한 에피소드를 정리한 적 있었는데요. 이전글 2011/02/08 - [일상] 흡연 청소년때문에 생긴 옥상 십자가의 비밀 2011/02/16 - [일상] 호기심에서 시작된 아파트 옥상문에 대한 설문 간략히 내용정리하자면 이웃 학생이 복도에서 담배를 피워 아파트 창틀이 재털이가 될 정도였고, 담배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와 아내의 스트레스를 돋게하는 우(愚)를 범하기에 더..

카테고리 없음 2011.06.01

[사진과 낙서] 아프지마라!

딱 10년 전에 함께 일했던 작가가 스마트폰 메세지 어플로 안부를 물어왔다. 느닷없이 담낭제거 수술에 관해 묻는다. 그 당시 많이 아팠냐고... 산고의 고통만큼이나 심했다고 뻥을 쳤다. 잠시 후, 그녀가 암에 걸렸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초기라니 아무일 없을 것이라며 기도했다. 아프지마라! 아프지마라! 내가 너에게 난정이라는 별명을 왜 지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작은 체구에도 강단있는 네 모습은 기억난다. 아프지마라! 꽃들은 피고 지지만, 향기맡고 오는 벌은 꽃이 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세상에 시들지 않는 꽃은 없지만, 아직은 꽃씨 뿌려 그윽한 향 날릴 때이니... 아프지마라! [사진과 낙서] 이전글 2011/05/11 - [사진과 낙서] - 커피와 케잌 #2 2011/04..

카테고리 없음 2011.05.31

[사진과 낙서] 민들레

매년 5월 8일 어버이 날이면 찾는 곳이 있습니다. 고향에는 내려가기 힘들어도 이 곳은 찾습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찾았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색의 꽃들이 봄을 알립니다.  색 노오란 민들레 한 송이. 냄새를 맡지 않아도 진한 향기를 뿜는 것 같네요. 잘지냈는가? 말을 건네는 듯 합니다. ⓒkkolzzi 무리를 지어 핀 것도 아니고, 홀로 핀 꽃 한송이 반갑다며 미소 건네는 듯 합니다. ⓒkkolzzi 무덤가에 피었다 한들 그 향이 다를까... 가을에 다시 올 땐 또 다른 향으로 반기마 약속 건네는 듯 합니다. ⓒkkolzzi 봄을 알리는 꽃 사진 올립니다. 사진과 낙서 이전글 2011/04/22 - [사진과 낙서] 커피와 케잌 2011/04/15 - [사진과 낙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카테고리 없음 2011.05.09

어린이는 마음의 씨앗! 내일의 희망입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입니다. 트위터에서 알게 된 이웃(@angela0325)님이 쪽지로 보낸 문구가 느낌이 좋아 메모를 해놨습니다. 내용이 어린이 날과 맞아 아이키우는 부모님과 제 딸아이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오늘 가장 좋았던 일을 마음의 씨앗처럼 심어 하루 하루 키워가는 재미로 살아가시길...' 트위터를 통해 얼굴도 모르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건네 준 이 짧은 글이 사람을 무척 편하게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일을 마음의 씨앗으로 심는다면, 난 이 아이를 만나게 된 그 날 입니다. 딸을 키우며 마음에 심은 작은 씨앗이 어느새 영글어 이제는 오히려 제가 사랑을 받습니다. 가끔은 투정을 부려 사람 진을 빼놓지만, 그 가끔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이 꼬맹이가 제 마음의 씨앗이..

카테고리 없음 2011.05.05

[사진과 낙서] 커피와 케잌

2010/05/30 - 왜곡 2010/06/08 - 술! 술! 술! 2010/06/22 - 구르지 않는 바퀴를 가진 자전거 2010/06/02 - 직선과 곡선 2011/01/30 - 구르지 않는 바퀴를 가진 자전거 #2  아내가 아무말 없이 쟁반에 커피와 케잌을 담아 책상에 놓고 간다. 하루는 뜨거운 열정이, 하루는 수렁에 빠진 듯 우울함이... 쓴 맛을 느껴야 달콤함의 참맛을 알 수 있는 것! 커피와 케잌 'ㅋ' 으로 시작되는 우리는 인연입니다. 달콤한 연애로 맺은 울타리 안에서 어찌 달콤한 날만 잊겠습니까?

카테고리 없음 2011.04.22

[사진과 낙서]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찾기!

중국 시 의 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 봄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건만 정작 봄은 우리 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 개인적으로는 제가 아이와의 동영상 촬영, 편집본 마지막에 넣는 카피 그리 멀리 있지 않은 행복 찾기! 를 뜻하는 구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글은 제가 좋아하는 광고인에게서 전해 들은 글귀입니다. 그 광고인은 '진심이 짓는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박웅현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입니다. 라는 책을 통해 그에게 반했지만, 3주에 한 번씩 그가 진행하는 특강 때마다 책 속에 담긴 의미를 새기는 시간으로 더욱 그에게 빠져들고 있는데요. 지난 3월 26일 (토) 신사동 제이타워에서는 경기창조학교의 주관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박웅현멘토님의 3회차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전 ..

카테고리 없음 2011.04.15

[사진과 낙서] 나는 꽃이다!

주말마다 아이가 다니는 문화센터에 가는 길, 아이가 갑자기 큰 소리로 놀랍니다. " 어!? ........ 아빠!!! " " 깜짝이야! 왜...?" " 꽃 폈다! " 집 안에서는 컴퓨터와 TV에만 몰입해 말리려는 아빠와 아빠를 이기려는 딸이 매일 전쟁이지만, 봄 꽃을 보고 놀라는 아이에게 다행이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아이를 문화센터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와서 카메라를 들고 다시 나갔습니다. 그리고, 단상을 끄적입니다. 예쁜 꽃, 네 이름 모르지만 아름다운 꽃이다. 뒤에 녀석, 몸 달아 하지마라! 조금 늦어도 괜찮아! 때 되면 네 몸 빛 발할테니. 경쟁하지 마라! 봄이 오듯 여름 오고, 가을이면 사라질 행로 한 가지에 피고, 한 가지에 질 관계니, 서로 상처주지 말기를...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있으니. ..

카테고리 없음 2011.04.03

[현장] 굶주린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 플럼피너트

지금은 남다른(?) 배 둘레로 체격도 좋아 남들이 보면 힘 좀 쓰겠다 싶은 외형이지만, 30년 전에는 허약체질이라 잔병치레도 많이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엔 교장 선생님 훈시 시간이 제일 두려운 시간이었습니다. 한번은 운동장에서 훈시 듣다가 어지럼증에 쓰러진 적도 있고, 땀을 많이 흘려 온몸이 흥건히 젖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가 가벼운 영양실조 판정을 받아 할머니께서 없는 형편에 보약을 달여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2010 SBS희망TV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다가 알게 된 사실. 영양실조가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것은 영양실조로 말미암아 영유아 아이들이 뇌수막염,결핵, 소아마비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먹을 것이 없어서 문제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음..

카테고리 없음 2011.03.13

길고양이를 소재로 한 인디다큐 영화 <고양이춤>

수요일은 한국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날인데, 지난 한 주 영화를 감상하지 못해 오늘은 느낌있는 다큐 영화 예고편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초 우연히 발견한 길고양이 포획과정을 목격하면서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길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길고양이에 대한 단상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동네 길고양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  지난주 포스팅을 하고 후속 취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양이 보호협회에 가입하고 사이트를 둘러보다 우연히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영화 은 라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상영작으로도 선정된 영화 의 느낌있는 예고편 감상하시..

카테고리 없음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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